사랑 나누는 교회 건축 첫삽

경기동지방 나누리교회가 새 성전 건축에 첫 삽을 떴다.

나누리교회(김기종 목사)는 지난 8월 31일 새 성전 건축을 위한 기공예배를 드리고 지역 선교를 다짐했다. 이번 새 성전 건축은 교회 25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중·고등학교가 위치한 면소재지로 교회를 옮겨 건축하게 되었다. 이로써 청년과 학생들이 더 많이 교회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젊은 교회로의 변신이 기대된다. 또한 나누리교회는 이번 건축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지역에 나눈다는 의미로 기존 운암교회에서 나누리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에 기공된 성전은 3층 규모 총면적 약 495㎡(150평)으로, 예배당, 교육관, 식당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누리교회는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새 성전으로 이전을 할 계획이다. 김기종 목사는 “최대한 자체적인 재정능력으로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헌금을 모으고 새 성전을 위해 기도해준 성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전 기공예배는 김명회 목사(벧엘교회)의 사회로, 여주북감찰장 이상진 목사(한강교회)의 설교, 최하용 목사(능서교회)의 축사, 박종헌 목사(부흥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상진 목사는 ‘힘써 행할지니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며 “작은 교회가 이러한 사역을 진행한데 감사함을 느끼며 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