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결성 8년만에 첫 앨범 ··· 헤미메탈 찬양 선보여

해비메탈과 같은 장르는 찬양과 어울리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과감한 가사와 폭발하는 듯한 보컬이 주를 이루는 메탈밴드의 음악은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려 8년 동안 뚝심있게 메탈음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밴드가 있다.

크리스천 해비메탈팀을 표방하는 가나안이 최근 결성 8년 만에 첫 번째 앨범 ‘더 홀리 나이트’를 발표했다. 김석우, 문성원, 홍성래, 김진만 씨로 구성된 가나안은 일반대중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해비메탈로 찬양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김석우 씨의 기타 솔로 연주가 돋보이는 ‘약속된 땅’을 시작으로 총 10곡이 담겨있다. 김석우 씨는 3번째 트랙 ‘사랑의 너만을’을 제외한 모든 곡의 작사와 작곡을 담당해 실력을 뽐냈다. 앨범 안에는 7분이 넘는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주의 빛’, 몽환적인 분위기의 모던 록 ‘타임’ 등이 귀를 사로잡는다.

해비메탈이라는 장르가 편안함을 주지 않지만 독특한 찬양을 원하는 크리스천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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