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학 바탕, 부흥운동 전개"

최병남 총회장
“지금까지 지켜온 개혁신학과 경건한 신앙전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경건과 겸손, 섬김과 헌신이 우리의 자랑입니다. 이러한 전통이 한 회기 더 이어가도록 교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예장합동 제93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최병남 목사(대전 중앙교회)는 개혁신학의 토대 위에 다져진 교단의 전통과 위상을 높여나가고 새로운 선교2세기를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교회성장이 지체되고 교회가 공격받는 시대에 뜨거운 사명을 품고 새로운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며 “바른 신학과 신앙을 바탕으로 영성운동과 전도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회기 진행한 기도대성회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교회들이 복음화운동을 펼쳐나가도록 총회가 지원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는 2012년 교단설립 100주년을 준비하면서 “100년을 향해가는 대교단의 위상과 활동에 적합하도록 상비부와 위원회, 총회 지원인력구조를 개편해 나갈 것”이라며 오래 전부터 검토해온 총회본부의 확장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이단사설을 배격하는 것은 물론 법과 상식이 통하는 교회정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면서 “성실하게 목회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는 교회들이 교단의 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목사는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한국 교회의 자성을 촉구했다. 특히 총회선거와 연합사업 내부의 부패를 지적하고 “교단의 정의가 구현되는 총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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