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현장 중심 목회자 교육 확대, 정인교 교수 강의


총회교육원이 지방교육원과 협력하여 설교클리닉 강좌를 개설, 현장 중심 목회자 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총회교육원(원장 이병을 목사)은 서울남지방 교육원(원장 김응세 목사)과 협력하여 ‘현장 중심 설교 클리닉’ 프로그램을 개설, 9월 22일부터 매주 한 차례 지방 교역자를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설교클리닉은 서울교회에서 정인교 교수(서울신대)가 강사로 나서며 설교의 형식과 설교작성법, 설교의 수사훈련, 특수설교와 설교아이디어 추출법 등을 9개월 36주간에 걸쳐 강의와 대화, 실습 등의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첫 강의에서 정인교 교수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 우리가 함께 설교의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름 있는 설교자들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설교를 통해 회중이 긍정적 반응이 일어날 수 있도록, 익숙해 질 때까지 인내로 열심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 교수는 “여러 편의 설교 본문을 가지고 함께 설교를 만들며 이를 통해 자신의 설교가 회중을 움직이는 설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인교 교수는 이날 대지설교, 4페이지 설교, 정반합 설교, 본문접맥적 주제설교, 스토리텔링 설교작성법 등에 관해 이론적 강의와 함께 실제 작성 훈련을 진행하고 설교의 기법과 방법, 제스처 등의 다양한 수사기법의 효과를 이해하고 이를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찬송설교, 영상설교, 스킷드라마, 대화설교, 편지설교 등 최근 새로운 형태로 제기된 여러 설교의 형태를 소개하고 다양한 성경 본문에서 설교 아이디어를 추출할 수 있는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22일 열린 개회예배에는 총회교육원장 이병을 목사를 비롯해 총회교육원 관계자와 서울남지방회 임원들이 참석해 클리닉에 참여하는 교역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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