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교회, 지역친화적 성전 건축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의 공간으로 교회당을 건축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특별한 입당 잔치를 열고 있는 교회가 있어 화제다.

부천시 여월동에 위치한 주사랑교회(이선학 목사)는 최근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여월지구에 성전을 건축했다. 25년 만에 작은 재정으로 기적적으로 교회당을 갖게 된 주사랑교회는 교회만의 성전이 아닌 지역사회를 위한 열린 교회당으로 건물을 꾸몄다. 지하 2층 본당은 주일에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평일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운동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식 의자와 자동 이동시설을 설치해 탁구, 농구, 에어로빅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극, 음악회 등의 시설로도 개방할 방침이다.

또한 3층 교회학교 예배실은 어린이 도서관, 방과후 공부방으로 개방했으며, 노인들을 위해 온돌방을 시공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식당과 성가대 연습실도 주중에는 북카페, 인터넷 카페, 영화상영과 음악활동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이처럼 지역주민 섬김의 장이 된 주사랑교회의 입당행사도 특별하다. 9월 21일 입당예배를 시작으로 10월 한달간 주민과 함께하는 입당잔치가 열린다. ‘섬기는 교회, 행복한 이웃’을 표방하는 주사랑교회는 9월 27일 ‘우리동네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우리동네 사진전(10월 5일), 건강 베드민턴 대회(10월 11-12일), 서울챔버싱어즈 초청 연주회(10월 26일)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10월 5일과 12일에는 KBS 이정민 아나운서와 황수관 박사 초청 강연도 마련했다.

이선학 목사는 “우리 교회로 인해 하나님이 미소짓고 이웃이 손뼉치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면서 “주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21일 열린 입당예배는 찬양과 공연 등 감사와 기쁨의 잔치로 진행되었다. 온누리비전국악앙상블과 용혜원 목사의 축시, 부천지역 고등학교 연합중창단 찬양, 관현악앙상블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전병일 총회장과 홍건표 부천시장 등의 영상 메시지 등 축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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