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지혜와 감성의 탈무드 엮어
지혜, 사랑, 겸손 등 90여 편·현대 언어로 풀어

유대인이 성경 다음으로 가장 즐겨 읽는 책이 탈무드이다. 평생 읽어도 끝까지 읽는 게 쉽지 않은 분량이라는 탈무드는 유대 지혜문학의 보고이며 유대인 자녀들의 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서울신학대학교 유재덕 교수(기독교교육학)가 탈무드 이야기를 엮어 ‘업그레이드 탈무드 태교동화’(전 2권)를 펴냈다.

이번에 ‘태교동화’에 실린 탈무드 이야기는 상상력과 감성의 발달이 요구되는 태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90여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지혜, 사랑, 겸손, 꿈, 성실과 정직, 베풂, 슬기로움, 용기, 감사 등의 주제에 맞춰 예닐곱 편 씩 실려 있는 이 책은 엄마가 배 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읽으면서 아이의 지혜와 감성을 키우는 태교용으로 쓰였다. 또한 서너 쪽의 짧은 이야기는 아이들의 잠자리에서 엄마와 아빠가 자녀들에게 읽어주는 잠자리용 이야기책으로도 사용가능하다.

자칫하면 딱딱하게 흐를 수 있는 탈무드의 이야기를 태아와 대화하듯이 재미있게 나눌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요즈음의 언어에 맞추어 새로 정리했다. 또한 각 글의 마지막에는 아이에게 엄마로서 주는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 아이들의 동의를 얻어낼 수 있도록 별도의 글을 싣고 있다.

유재덕 교수는 “탈무드 태교 동화를 통해서 태아의 지성과 감성이 발달하는 것을 물론 엄마와 아빠까지 탈무드의 소중한 지혜를 접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재덕/소망/각 권 240여쪽/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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