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6일은 교단이 정한 특수전도주일이다. 특수전도주일은 교단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군대, 경찰, 학교, 병원, 사회복지 등 다양한 특수기관에서 헌신하는 사역자들을 격려하고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날이다.

본 교단의 특수선교는 한국전쟁 전후로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사역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었다. 직접전도의 전통으로 인해 다른 교단에 비해 교단적 지원은 적었지만 사역자들은 더욱 헌신적으로 사역했고 이들로 인해 성결교회 특수 선교는 다양하게 펼쳐졌다. 현재 특수선교 사역자들은 군목 25명, 경목 50여명, 교목 20여명, 사회선교 100여명 등 2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교회 사역을 하면서 특수선교에 참여하는 사역자를 포함하면 더욱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군과 학교 등의 선교 영역은 과거에 비해 더욱 선교 여건이 힘들어지고 있고 병원과 복지 선교 등의 영역은 갈수록 사역 내용이 확대되어 더욱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 사역자들이 더욱 헌신적으로 사역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든든한 지원과 격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개별 교회의 지원 뿐 아니라 교단 차원의 지원책도 마련해야 하며 재정 뿐 아니라 행정과 인력의 지원도 절실하다.

이번 특수선교주일을 계기 삼아 많은 교회들이 특수선교 사역자와 긴밀한 만남과 협력관계를 맺고 1교회 1사역을 모토로 성결교회의 사역의 장을 더욱 확대해 가길 바란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