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 내달 10일 서울시청 앞 광장서

유명인의 자살, 해마다 높아지는 자살률로 고민에 빠진 한국 가정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한국생명의전화(대표 하정균)은 오는 10월 1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를 연다.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밤길을 걸으며 서로를 격려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어둠 속에서 함께 걸으며 그동안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가족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을 것으로 기대된다.

밤길걷기 행사는 5km, 10km, 30km 코스로 나눠져 있으며, 참가비는 1만 5천원(청소년 1만원)이다. 참가자들은 시청 앞 광장에서 출발해, 남산, 청계천, 서울숲을 거쳐 다시 시청 앞 광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밤길걷기 외에도 입관체험, 생명존중 영상체험, 생명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모든 기금은 자살의 위험에 놓인 사람들을 예방하고 자살 인식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 18일에는 대구 월드컵 경기장, 오는 10월 24일에는 대전시청 앞 광장에서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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