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8일은 전국 성결교회가 첫 순교기념주일로 지킨다. 그동안 순교자를 배출한 개별 교회나 지방 차원에서 순교자를 기념하는 예배를 드린 적은 있지만 전국교회가 드리는 순교기념주일예배는 올해 총회 결의에 따라 처음으로 시행하게 된 것이다. 교단에서는 이번 순교기념주일을 맞아 총회장의 인사말과 예배 설교자료, 포스터 등을 전국교회에 배포하고 기념주일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본 교단은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말인 1943년 8월 박봉진 목사를 비롯해 여러 명의 교단 지도자가 재림신앙을 지키기 위해 고문으로 순교하였으며 한국전쟁 당시에 문준경 전도사를 비롯해 수많은 지도자와 성도들이 죽임을 당했다.

이러한 순교신앙은 후손들을 신앙을 돈독히 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성결교회의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계기가 됐으며 우리 성도들에게 성결한 신앙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표본이 됐다. 그런 점에서 이번 첫 순교기념주일은 전국교회가 함께 순교신앙을 계승하고 성결교회의 신앙의 열정과 순수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 교회 차원에서 교단 제안에 맞춰 순교포스터를 게시하고 성결교회의 순교자들에 관한 소개를 담은 자료를 교회 중직자와 성도들에게 배포하고 기념주일예배를 통해 한국성결교회 신앙의 순수성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또한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비롯해 순교기념지를 방문하여 순교자들의 신앙을 오늘의 성결교회 부흥으로 잇기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