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신앙교육 이렇게 해야 한다

외재적 관점에서 변화하는 시대의 요청에 근거한 새로운 신앙교육 모델은 크게 4가지로 세상을 사랑하고 변화시키는 신앙교육 모델, 미래 대안을 제시하는 신앙교육 모델, 모든 사회적 문화매체를 적극 활용하는 신앙교육 모델, 시대변화에 적절하면서 바른 유연성과 주도적 대체성을 가진 신앙교육 모델이다.
내재적 관점에서는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주일교육을 넘어 주말·주중 신앙교육 등으로 신앙교육을 강화, 심화해 가야하며, 교사중심의 신앙교육에서 교사와 부모와 교회가 함께 하는 통합적 교육이 새로운 신앙교육의 틀과 교육적 전략이 되어야 한다.
패러다임의 전환 : 이전의 교회학교 개념이 교회로 바꿔야 한다. 어린이, 청소년 학교가 각각 독립되고 주체적인 교회로 인식이 전환되어야 한다. 또 교회는 다음세대 교회에 비중있는 투자를 해야한다. 투자가 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주말, 주중 신앙교육 강화 : 신앙교육이 주일교육 한 시간에 의존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주일예배나 교육을 강화하고 여건이 되는대로 부모와 함께하는 주말 신앙교육을 확대하고 여건이 구비되면 주중신앙교육, 전방위적인 신앙교육으로 확대 재생산해야 한다.
교사와 부모, 교회가 함께하는 통합교육 : 지금까지 신앙교육은 교사나 교육담당 교역자가 맡아왔으나 진정한 신앙교육은 부모가 함께해야 한다. 교회와 가정이 함께하는 통합적 교육을 위해 교사와 부모가 통합적 신앙훈련을 받고 훈련 이후에는 여건 되는대로 금·토요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주말 신앙교육 학교와 연계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주일 신앙교육이 이뤄지도록 한다. 이것이 자리 잡으면 더 심도있게 훈련된 전문교사가 주중 신앙학교를 진행하면 좋다.
위의 교육의 틀의 확대가 되어지면 동시에 다음세대 신앙교육의 본질인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신앙교육(훈련)의 목표는 성서가 말씀한대로 다음세대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엡 1:23)로 세우는 것이다. 그들 세대의 변혁의 주체로 그 세대를 치유, 회복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 있다(마 6:9~10).
이 목표를 위해 모든 신앙교육과 훈련은 집중되어져야 하며 발달주기에 따른 단계적이며 체계적인 신앙교육 내용과 과정이 구비되어야 한다. 또 이를 위해 교회는 다음세대에게 예배, 교육, 교제, 봉사, 선교의 사역을 통합적으로 균형있게 경험시켜야 한다.
효율적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교육방법을 나누고자 한다.
비전교육훈련 : 부모와 교사가 자녀들의 신앙교육 기초로서 비전교육을 받도록 한다.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비전교육은 비전을 실행할 조감도를 넘어선 구체적 청사진이 있어야 하며 중, 장, 단기 실행교육안이 교육 단계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사명과 성품교육 : 신앙교육 목표는 다음세대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변혁의 주체가 되게 하는 것으로 위대한 명령(마 28:18~20)에 근거한 사명훈련과 위대한 계명(마 22:34~40)에 근거한 성품훈련이 필요하다.
기독교 세계관 교육 : 기독교 세계관은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세상과 상황을 해석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교육과 훈련으로 그들이 서 있는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처럼 하나님 나라를 구현해 가도록 해야 한다.
창의성과 주도성의 교육과 훈련 : 자신의 은사와 재능을 발견케 하고 자신의 모든 잠재력과 가능성을 깨워 자아의 삶을 실현하고 다른 사람들의 삶에 상호보완적으로 창조적, 주도적 영향을 끼치도록 교육하며 이를 통해 그들의 세계를 하나님 나라로 창조적 주도적으로 세워가게 하는 것이다
전인적 교육과 영성훈련 : 신앙교육은 지성, 인성, 덕성, 대관계성, 대사회/역사성을 통합적으로 갖춘 전인교육이어야 한다. 모든 곳, 모든 것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손과 발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전 삶으로 구현해 갈 수 있도록 영성훈련 시켜야 한다.
리더십 교육 : 변혁시켜야 할 세상을 통찰과 예견으로 볼 수 있는 교육, 세상을 충분히 읽고 창조적, 주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교육, 세상을 담아내되 세상 중심에서 세상을 변혁시킬 교육, 세상을 변혁시키되 그리스도 비전과 심장으로 변화시킬 교육을 리더십 교육의 틀로 훈련시켜야 한다.
다음세대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세대다. 동시에 하나님과 악한 역사가 모든 것을 걸고 가장 치열하게 싸우는 터이기도 하다.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다음세대를 교회와 세상을 위한 선교의 핵심가치와 전략으로 보고 우리 역량을 쏟아내야 한다. ‘잃어버린 세대’로 방치한다면 한국교회 위기는 그 어떤 것으로도 해결, 극복되지 못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