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 지속

북녘 땅의 잃어버린 50년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회복하는 일 등 북한선교의 기초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북한선교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정운 목사(강변교회·사진)는 “부족한 사람이 또 다시 북한선교의 총책을 지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북한 선교의 문을 열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한선교에 앞장서온 이 목사는  선교 2세기의 중요한 사업으로 북한선교를 꼽았다. 그는 “선교 2세기에 교단이 꼭 해야 될 사역이 바로 잃어버린 반쪽을 복원하고, 북한의 문을 활짝 여는 일”이라면서 교단 차원에서 대북 선교에 관심과 지원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북한을 선교의 대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소신도 밝혔다. 한국교회 초기에는 남한보다 북한지역이 먼저 부흥을 경험했지만 지난 50여년간 교회가 사라지고 타문화권의 공간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선교정책과 비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이를 위해 우선 “인도주의적인 대북지원을 지속하면서 북한선교의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해야 한다”면서 대북선교 정책 개발과 북한선교 통합적인 네트워크 구성, 인도주의적인 대북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육적으로 굶주리고 영적으로도 피폐한 북한 선교를 위해서는 빵과 복음을 동시에 전해야 한다는 것이 이 목사의 생각이다.

북한에서 태어난 이정운 목사는 북한선교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총회 선교부장 시절 북한선교 세미나를 열어 북한선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총회 북한선교특별위원장 시절에는 교단 사상 처음으로 북한 해산시에 구호물자를 보내고 양로원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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