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운동, 제자양육 소그룹 훈련

기독교사들로 구성된 좋은교사운동(대표 정병오 교사)이 지난 2월부터 학교폭력과 왕따 해결을 위한 제자양육 소그룹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그룹 모임의 취지는 기독교사들과 학생들이 예수님이 보이신 ‘섬김의 리더십’을 배우고 실천하자는 것에 있다. 소그룹은 5명 이하로 구성되며 상황에 따라 성경공부를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독교적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 건강한 학급문화 조성을 위한 조력자로 키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든 소그룹 모임은 강제 종교 교육 논란을 없애기 위해 철저하게 학부모의 동의 하에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내 폭력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교사와 학생들 사이의 소통 부재를 해소하기위해 기독교사들이 나섰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기웅 학원복음화위원장(좋은교사운동)은 “학교폭력 예방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꾸준한 소그룹 훈련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은 현재 초등학교에서 제자양육 소그룹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만 500여 명이 넘는다고 밝히고, 점차 사역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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