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교 비전 새롭게 다져


대전중앙교회(박홍규 목사) 중고등부는 지난 8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 동안 일본을 순회하며 일본선교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다졌다.

‘일본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비전트립은 오사카, 고베, 나라, 교토 등의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 31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 이번 단기선교팀은 일본선교를 위한 경비 절감을 목적으로 비행기가 아닌 배편으로 이동해 ‘선교’의 의미를 더했다. 선교팀은 비행기를 포기하고 18시간 배로 이동하는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모은 헌금과 세 차례나 일일찻집을 열어 모은 헌금으로 일본 현지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선교팀은 한국교포 및 일본인 노인들이 기거하는 노인병원(고향의 집)을 방문해 일본말로 준비한 인사말과 찬양을 불러 호응을 얻었으며 식사도 대접했다. 또한 122년 역사의 일본 은혜의교회에 방문해 일본선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본선교의 심각성을 되짚어 봤으며, 한마음으로 일본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선교팀은 일본노숙자들을 위한 홈리스집회에도 합류해 150여명의 노숙인(한국인 20%, 일본인 80%)들과 함께 예배하며,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특히 이날 예배 후에는 선교팀의 헌신으로 150여명의 노숙인들에게 저녁식사도 대접했다.

박홍규 목사는 “형식적인 단기선교가 아니라 일본선교의 현실을 체험하고, 봉사와 섬김의 의미를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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