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 간 열려 … “영어도 배우고, 신앙도 키우고”

글로벌 시대를 대비해 전문적인 영어교육을 시작한 교회가 있어 주목된다.

충서지방 대산큰빛교회(이진상 목사)는 지난 8월 1일부터 23일까지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비전캠프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도된 이번 영어캠프는 원어민 교사를 초청, 1:1 영어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영어캠프는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친숙함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위대한 지도자를 키운다는 목적으로 열게 되었다.

이번 영어캠프에는 초·중학생 40여명이 참여했으며, 미국, 뉴질랜드, 필리핀 출신의 원어민 교사 7명이 수업을 맡아 진행했다. 캠프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6개의 반으로 나누어 1:1 대화, 영어 발표, 게임 그리고 영어마을 방문 등 생활영어 중심 교육이 실시됐다. 참여 학생들은 처음에는 영어사용을 어려워 했으나 23일 숙박하며 배우는 동안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등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에는 자신들의 향상된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페스티벌이 큰 호응속에 진행됐다.

참여학생들은 “영어가 재미있다, 다음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영어캠프는 대산큰빛교회 성도들의 숨은 헌신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성도들은 매일 식사준비와 숙소 청소를 비롯해 학생들의 빨래까지 도맡아 했으며, 차량운행 및 보조교사로도 활동하는 등 적극적으로 캠프를 위해 봉사했다.

이진상 목사는 “캠프에 협력해준 원어민 교사와 스탭,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영어캠프를 열어 성결교회를 통해 위대한 지도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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