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영향력, 바른 사용법 등 제시
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 방향, 비언어적 요소도 강조

자녀의 변화는 부모로부터 시작된다. 온화하고 부드럽고 사랑이 담긴 말은 자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킨다.

지난 19년간 극동방송과 경인방송에서 활동해 온 원기범 아나운서가 ‘부모의 말이 바뀌면 자녀의 인생이 바뀐다’(도서출판 UCN)를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솔직함과 신뢰, 공감대와 미소의 힘, 엉터리 경어법, 장음과 단음, 발음 등 다양한 언어 사용의 실제적인 내용을 쏟아낸다.

또 성서와 교회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느낀 듣기와 질문, 격려, 말씀과 기도의 힘 등을 비롯하여 비언어적이고 반언어적인 요소의 중요성 등도 제시하며 자녀교육에서 실제적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활용될 수 있는지 제시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상명대 한국어문학과 구현정 교수와 함께 했던 ‘크리스천의 언어생활’ 코너의 방송 원고를 발췌, 정리하여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자는 이 글을 통해 부모의 말이 바뀌면 자녀의 말이 바뀌고 인생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강조한다. 말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부모의 올바른 언어생활과 진심을 담은 소통, 사랑을 전하고 격려하며 희망을 주는 말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가 사용하는 말들을 조금만 바꾸면 우리 자녀들이 좀 더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기억하자.
<원기범/UCN/311쪽/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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