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호 선교사 부부 번역, 바울교회 출판비 지원

서울신대 전 총장인 한영태 교수의 저서 ‘웨슬리의 조직신학’이 지난해 말 일본어(왼쪽에서 두번째)로 출간됐다.

한 교수의 저서는 웨슬리의 조직신학을 신학 방법론, 삼위일체신관, 인간론, 선행 은총론, 속죄관, 의인론, 성결론, 교회론, 종말론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으로 신학교 강단에서 주교재로 인기리에 사용되고 있다.

이미 한 교수는 이 책을 한국어에 이어 러시아어, 중국어, 불어로 번역 출간하였으며 이번에 일본어로 출간한 것이다. 러시아어 판은 동구권 16개국에서, 불어 판은 서부 아프리카 22개국 나라에서, 중국어 판은 중국어권 신학생과 목회자를 위한 신학교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일본어 판도 일본에서 웨슬리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재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 번역에는 본 교단 파송으로 20여 년간 일본에서 사역하고 있는 소기호, 정민임 선교사 부부가 담당했으며, 출판 비용은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가 시무하는 바울교회에서 지원했다. 바울교회는 비전센터를 건축하는 상황에서도 ‘웨슬리 조직신학’ 일본어 판 출간이 일본 선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비용을 지원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태 교수는 “앞으로 스페인어로 번역 출판을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남미권에도 웨슬리신학을 알리고 성결의 신앙을 전파하는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좋은 번역 지원자와 후원교회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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