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교단에 설교, 연구자료 등 활용 당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이용호 목사)는 최근 각 교단에 ‘이단 경계 주간’을 오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한주 간 동안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기총은 공문을 통해 아울러 출처가 불분명한 이단관련 자료 대신 각 교단의 이단관련 결의와 보고서를 편집해 제작한 ‘이단 사이비 연구 종합자료 II’와 같은 한기총이나 각 교단 총회에서 발행한 이단사이비 연구자료의 활용을 당부했다.

한기총은 이단들이 요한계시록을 오용하여 교리를 체계화하고 그 교리로 성도들을 현혹하고 있으므로, 각 총회에서는 평신도용 요한계시록 공과교제를 집필하여 달라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의 요청을 전달했다.

또 문선명 집단(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19대 총선을 준비하는 모임을 벌써부터 활발히 열고 있음을 알리면서 교단별로 ‘통일교(문집단)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달라는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대표회장 최재우 목사)의 요청도 알려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한기총 관계자는 “교회 요람이나 교적부 혹은 소식지 등에 담긴 개인의 신상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어 피해가 우려된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요청이 접수됐다”며 “개인신상정보가 교회에 침투한 이단들에게 노출되어 악용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단경계주간’은 2004년 한기총이 각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책임자와 실무자를 초청해 가진 ‘이단 사이비 대책 세미나’에서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이단 사이비들의 교회침투에 한국교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요청에 따라 발의되어 지난 2005년 한기총 제16-2차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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