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청소년부, 청소년교사 부흥세미나

총회 청소년부(부장 임석웅 목사)는 지난 1월 11, 12일 양일간 서산교회에서 ‘2013년 청소년교사 부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400여명의 청소년부 교사들은 강의와 세미나, 부흥집회를 통해 영혼을 돌보고 낳는 자로 온전히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첫 세미나는 탱크목사로 유명한 홍민기 목사(호산나교회, 브릿지임팩트사역원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홍민기 목사는 ‘청소년 사역 A to Z’라는 강의를 통해 지난 22년간 경험했던 사역 노하우를 공개했다. 홍 목사는 “청소년 사역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많은 교역자와 교사들이 청소년에 대한 이해 없이 사역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하고 “청소년들이 어떤 고민을 갖고 있고 그들의 아픔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일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홍 목사는 교사들에게 ‘시간’과 ‘물질’의 헌신을 통한 관계중심의 사역을 당부했다. 그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교사는 많은 것을 가르치는 교사보다 모든 것을 나누는 교사”라며 “청소년들의 변화를 원한다면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부터 먼저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또 홍 목사는 “청소년이 변하면 그들의 가정이 변하고 아울러 지역사회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어주는 교사들이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임사무엘 목사(분당우리교회 교육)가 ‘LV7교사:되는데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임사무엘 목사는 청소년 사역의 쇠퇴 원인으로 ‘재미와 이미지, 관심받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을 들었다. 임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는 청소년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재미와 이미지, 이들에 대한 꾸준한 헌신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임 목사는 대안으로 ‘교사들의 헌신, 영적 권위, 사랑, 관계’ 등을 제안했다. 그는 “모두들 청소년 사역이 어렵고 힘들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교사들의 영성, 헌신, 사랑이 더 필요한 때”라고 말하고 “우리의 긍정적인 말 한마디와 행동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음을 잊지 말자”고 권면했다. 

이어 저녁에는 이기용 목사(서산교회)가 ‘다음세대 사역의 부흥원리’란 주제로 성령충만 부흥집회를 인도해 교사들의 영적 각성을 강조했으며 다음날 새벽에는 김진오 목사(한빛교회)가 ‘낳아야 하고 따르게 해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성령충만 영성집회를 인도했다.

참가자들은 매 집회마다 학생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으며 무엇보다 성령충만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내려놓고 간구했다. 또 영혼을 낳는 영적 아비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총회 교육국장 유윤종 목사가 ‘성결교회 청소년 교사 10계명’을, 임우현 목사(징검다리선교회)가 ‘역사는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교사, 교역자 부흥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는 청소년부장 임석웅 목사의 사회로, 서기 한상용 장로의 기도, 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설교, 직전 청소년부장 김헌곤 목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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