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의식 고취, 마약 경각심도 심어

엘에이지역 노숙자 선교를 감당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 센터(거리선교회 재활센터, 대표 김수철 목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노숙자 체험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실제적인 체험을 통해 노숙자들의 실상을 이해할 뿐 아니라 도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4박 5일간 진행됐다.

이번체험학교는 참석자들은 한 주간 동안 재활센터에서 합숙하며 새벽마다 거리 노숙자 사역 현장에서 봉사하고 훈련 중 하루는 실제로 다운타운 시내 공원에 나가 금식하며 노숙하는 체험을 했다. 특히 노숙의 동기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마약 중독의 실상 이해를 위해 나눔선교회, 아가페 홈미션 등 관련 기관을 방문, 교육도 함께 받았다.

주최측은 “체험을 통해 노숙자들의 실상을 이해하고 봉사와 수련의 효과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도록 진행했다”면서 “훈련을 마치고 부모님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참가 학생들은 몸은 고달팠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과 교훈이 되었다고 말했으며, 또한 체험 기간 중 마약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을 따뜻하게 보는 인식도 갖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훈련을 총괄 지휘한 미주 사역 담당 박영빈 목사는 “앞으로 매년 여름방학마다 체험학교를 개최할 예정이며, 많은 청소년들이 또 다른 형태의 수련회로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거리선교회 소중한 사람들 센터, 213-507-4095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