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교회 위한 교육선교사 제도 도입 ‘눈길’
BCM 전국 세미나 진행, 한성연 교육 분과 협력사역도 활발

2012년 교단 교육은 지역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한 교육선교사 도입과 BCM 교육목회의 사역확대, 한국성결교회연합 차원에서의 협력사업 재개 등의 결실을 이루었다.

부모·교사·교회의 협력 강조한 BCM

총회는 올해 BCM 교육목회를 한국교회에 알리고 소그룹 반목회 사역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또한 개교회 교육부서의 부흥을 위해 ‘교회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열정적인 교사의 헌신’, ‘이를 뒷받침하는 교회의 지원’을 제안했다. 지난 해까지 반 목회자로서의 교사 역할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교회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교회의 지원이 더해진 것이다.

또 올해 새롭게 구성된 ‘마이티 플래너’도 눈길을 끌었다. 수첩형식으로 제작되어 휴대성이 용이해졌으며 교사의 영적 상황을 점검하고 새신자 전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교육국은 BCM 교육목회 세미나와 마이티 플래너 세미나 등을 통해 BCM을 한국교회에 알리는데 주력했다.
BCM 교육목회 세미나는 ‘BCM소그룹과 리더’, ‘소그룹 교육목회 세우기’, ‘BCM과 함께 하는 2013년 교육목회 설계’ 등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마이티 플래너 세미나는 전국 4개 지역에서 개최되어 총 1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BCM교육목회의 저변확대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 10월에 열린 교육 엑스포에서 베스트 체험강의에 선정되고 국민일보로부터 기독교교육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교회에서 인정 받게 된 것도 고무적이었다.

지역 교회학교 위한 교육선교사 도입

총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형로 목사)가 교회학교의 학생들의 복음화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교육선교사 제도를 도입한 것도 이목을 끌었다.

교육선교사는 개 교회 차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농어촌교회의 교회학교와 청소년교회가 정기적으로 운영되도록 돕고 이를 책임질 교사 발굴, 지역교회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선교사는 총회에서 모집하여 일정한 훈련을 거쳐 3년여 정도 파송하게 된다. 자체 교회학교 운영이 어려운 곳에서 감찰단위로 파송을 요청하면 총회교육위원회가 검토, 파송한다. 후원교회는 재정적 지원을, 감찰은 지역 미 거주 주택을 활용한 숙박 장소 제공 등을 담당한다.

교육위원회는 내년 초 교육선교사 선발과 사역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개교회의 후원과 전문 사역자들의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한성련 교육분과위 사역 재개

한국성결교회연합회 교육분과위원회의 연합사역도 성결교회 교육에 희망을 갖게 했다. 한성연 교육분과위는 지난 9월 교육정책 워크샵을 열고 한국성결교회연합회 교육선언 및 실천강령을 만들어 함께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실천강령에는 ‘성결교육 시스템’ 공동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향후 협력사역을 약속했다.

또 12월 29일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각 교단마다 교사 성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결교회라는 큰 틀안에서 함께 모여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자신들이 맡고 있는 영혼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연 교육분과위의 협력사업은 신학적으로 같은 정체성을 가진 교단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각 교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시스템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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