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비전선언문 발표

서울YWCA(회장 이연배)가 지난 12월 7일 회관에서 창립 9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제 강점기였던 1922년에 창설된 서울YWCA는 이날 지나간 9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예배와 기념식,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예배는 김중기 서울YWCA 고문목사의 말씀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기념식은 이연배 회장의 개회사와 한국YWCA연합회 차경애 회장의 격려사,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의 축사, 90주년 비전 선포와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연배 회장은 “정의와 평화와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보전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건설하는 YWCA 창립목적을 이 땅에서 다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모든 활동에 기도와 후원으로 열정적으로 헌신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YWCA 100년을 향한 비전선언문’ 발표가 진행됐다. 이 비전선언문에는 사회적 약자들이 고통을 받지 않는 정의사회, 민족의 통일과 다름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평화사회, 생명이 존중받고 공생하는 생명 사회 구현 등, 서울YWCA의 100년을 향한 비전이 포함됐다.

오후에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YWCA 90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서울Y 회원들과 가수들이 꾸미는 무대로 진행됐다. 모든 행사 후에는 나눔 페스티벌 시간이 진행돼 나눔의 정신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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