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친목·사역경험 공유 기회

본 교단 아프리카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수련회가 해외선교위원회(신용철 목사)주최로 열렸다.
선교사들의 영성충전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된 제1회 아프리카 선교사 영성수련회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블루 워터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남아공, 우간다, 잠비아, 카메룬, 가봉 등 아프리카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8가정 25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선교사역에서 나오는 문제점을 놓고 함께 기도하고 영성수련을 하며 선교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첫날과 둘째날 저녁 집회에서 해선위 부위원장 이신복 목사(서울제일교회)는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들이 될 것”을 당부하고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더욱 말씀 안에서 헌신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둘째 날는 이정숙 사모(서울제일교회)와 선교국장 옥일환 목사가 특강했다.

이어 선교사들 간의 친교의 시간과 선교사 전체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교사 간담회에서 선교사들은 잔여구좌 사용 문제와 생활비 책정의 문제, 현지와 선교본부와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서로의 사역 경험을 통해 선교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를 서로 논의하고 서로의 사역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선교사들은 셋째날 남아공 김영암 선교사의 사역지 교회를 방문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지 원주민 마을을 방문하며 현지 탐방 시간을 진행한 후 타 교단 선교사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교제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한 선교사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본부 사역자와 선교사들이 많은 대화를 통해서 한층 가까워 질 수 있었다”면서 “서로에 대한 불신을 깨뜨리는 영성수련회와 간담회가 자주 앞으로도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다음 수련회는 항공비용 등을 고려해 더욱 효율적인 장소를 물색키로 하고 유럽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도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 하기로 했다. 또한 자녀들의 방학을 고려하여 날짜를 선정, 모든 가족이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연구과제로 제기했다.

한편 수련회에 앞서 아프리카 선교사회 임원들(회장/남아공 김영암 선교사, 총무/ 카메룬 송은천 선교사, 서기/ 잠비아 박성식 선교사) 등이 모여 수련회 일정과 계획을 마련하였으며 해외선교위원회에서는 강사로 부위원장 이신복 목사, 선교국장 옥일환 목사와 김현준 간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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