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편찬위원회, 예배순서 등 자료집 발간키로

총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방인근 목사)는 지난 8월 22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순교자 기념주일 자료집 발간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순교자기념주일은 102년차 총회에서 허락된 것으로 당초 9월 첫째 주로 상정됐으나 평신도 주일이 9월 둘째주에 있는 관계로 9월 넷째주에 지키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9월 28일을 순교자기념주일로 지키게 된다.

역사편찬위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순교자기념주일이 보다 의미있는 기념일로 지켜지도록 하기 위해 자료집을 제작, 배포키로 했다.
우선 기념포스터를 전국교회에 배포해 기념일을 홍보하도록 하고, 순교자기념주일 예배 순서와 설교문, 특강자료, 순교지탐방 자료, 문준경 순교기념관 건립 안내 등의 내용을 담은 32페이지 분량의 자료집도 출간하기로 했다. 순교기념주일 자료집과 포스터는 오늘 9월 8일 개교회로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9월 17일 이후 예배도입 동영상과 설교주제 동영상 등의 자료도 교육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또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 경과를 보고받고,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발기인대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위원들은 총회장 전병일 목사를 건립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를 구성하는 안을 총회 임원회에 상정키로 하고, 승인 이후 모금운동과 발기인대회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발기인대회는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을 역사편찬위원회와 해당 지역의 일이 아니라 교단의 순교 역사를 바로 세우고 계승하기 위한 전 교단적 일임을 널리 알리고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추진위 구성은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11월 발기인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순교기념관 기공식은 모금이후 내년 3월경으로 예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회의에서는 2009년도 교단 캘린더 중 성결교회 역사와 인물 선정 및 자료제공 등 적극적인 협력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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