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협력사역키로, 분립식 가져

외국인노동자 선교·인권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목사)이 지역센터 10개 기관을 분립하고 교회와의 협력사역에 나선다.  

지구촌사랑나눔은 지난 8월 20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지구촌 사랑나눔 분립예배 및 분립식’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박종화 목사(경동교회)가 설교했으며 분립식은 상임이사 이선희 목사의 사회로 분립되는 기관의 대표들과 협약식 등을 진행했다. 

지구촌사랑나눔에서 분립된 기관은 성남 등 7개 지역센터를 비록, 이주여성상담소, 다문화복지센터, 중국인센터 등 10개 기관으로 이와 관련된 10개 교회와 50여개의 프로그램도 분립됐다. 이번에 분립된 각 기관의 건물보증금, 집기, 비품 및 차량 등 일체의 재산과 각 센터에 연결된 후원도 양도됐다.

김해성 목사가 이주 노동자 인권운동을 시작했던 성남 외국인노동자의집은 성남주민교회(이해학 목사)가 맡아 운영하게 되며 발안센터는 동수원교회(김종성 목사), 덕정센터는 원천교회(문강원 목사)가 맡는다. 서울중국인센터, 안산센터, 곤지암센터는 분리독립하고 이주민여성상담소는 라이온스 354-D지구후원으로 분립됐다.

이주노동자 및 국제결혼 자녀들을 위한 다문화복지센터는 섬기는사람들, 달해수련원과 함께, ‘만들어가는학교’ 설립추진위원회와 협력으로 운영된다. 서울상담소의 상담은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맡았다.

앞으로 지구촌사랑나눔 산하에는 ‘서울외국인노동자의집·중국동포의집’과 ‘중국동포교회’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남아 서울 가리봉동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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