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밭의 백합화처럼 교단 위해 충성한 홍기득 장로 ⑤ -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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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의 백합화처럼 교단 위해 충성한 홍기득 장로 ⑤
성결회관 건립 등 교단 발전에 밑거름
[876호] 2012년 11월 14일 (수) 19:19:53 류재하 목사(전 편집위원장) webmaster@kehcnews.co.kr

성결회관(총회본부) 건축은 홍 장로의 공헌 중 하나다. 홍 장로는 강남지역의 지리와 부동산에 정통했다. 건축 과정에서 공사비를 지불하지 못해 6차례나 공사를 중단한다고 통보할 때마다 홍 장로는 자기 사업의 파산 위험을 무릅쓰고 3천만 원, 때로는 6천만 원, 7천만 원짜리 수표를 끊어주어 공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그러한 노력으로 1980년 5월 13일 지하 1층 지상 10층의 성결회관이 완성되어 준공예배를 드렸다. 홍 장로의60회 생일을 맞아 아들 넷이 회갑연을 열자고 했다. 그러나 “교단이 회관을 건축하기 위하여 힘을 다하는데 부총회장인 내가 회갑연이나 하면 되겠느냐?”고 말한 홍 장로는 아들들이 모은 300만원으로 성결회관 출입문 밖 오른쪽 벽에 예수님이 양치는 명화 부조(名畵 浮彫)를 만들어 기증했다. 이 조각은 본부 건물의 품위를 드높여주고 있다.

홍 장로는 교단 선거풍토의 혁신에도 앞장섰다. 섬기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부총회장에 한번 입후보했다가 고배를 마시게 되자 그는 선거풍토 개선은 시대적인 사명이라 절감하고 다음해인 1977년 다시 담임목사를 부총회장에 추천, 선거 비용 2천만원은 교회를 개척하고 전국교회를 순회하면서 선거혁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돈 안 쓰고 대신 교단을 위해 공헌한 분을 지도자로 세워야 한다는 당위 앞에 모두 동의하여 거뜬히 당선됐다. 이 여세를 몰아 몇몇 교단지도자들의 기도와 성원을 얻어 출혈경쟁을 지양하자고 주장하여 찬동을 얻었다. 그 결과 5년 동안 총회장 부총회장 단일입후보자를 내세워 총회에서 박수로 추대하는 선거혁명을 일으켜 교단과 교계에 경종을 울렸다.

성결회관 부지확장(대지추가 매입)에도 홍 장로는 앞장섰다. 성결회관을 건축했으나 대지가 협소하다는 사실을 건축당시부터 크게 아쉬워하던 문제였다. 공지로 남아있는 성결회관 동쪽의 부지를 매입하지 않으면 회관은 협곡에 낀 보잘 것 없는 모양을 전락될 것이 불 보듯 확실했다. 1982년 8월 홍 장로와 기도동지들이 ‘총회본부부지확장위원회’를 조직하고 부위원장으로 추대되었다가 위원장의 소천으로 위원장이 되어 솔선하여 1억원 헌금을 작정했다. 부지 대금 총액이 7억인데 모금액은 겨우 2억 남짓했다.

홍 장로는 “이때를 놓치면 다시 기회가 없습니다”고 말하고 6월 5일에 위원회를 긴급 소집하여 총액 6억 5천만 원에 계약했다. 중도금 9월 30일 잔금 12월 30일이었다. 전국으로 뛰고 달리며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자고 간절하게 호소했다. 홍 장로의 사비로 지역별 조찬기도회, 만찬기도회를 열고 눈물어린 호소를 계속했다. 이렇게 해서 대지는 홍 장로의 물심간의 희생적인 봉사로 우리 교단의 소유가 되었다.

한국성결신문의 창간은 홍 장로는 큰 역할 중 하나다. 월간의 ‘활천’만으로는 당시 1700여 교회, 교역자와 직분자가 20만명이 된 교단 규모에서 월간 ‘활천’만으로는 신속한 정보 전달에 뒤진다는 판단을 갖고 교단내외의 활동, 교역자 동정, 홍보와 광고 및 정보 전달을 위해 신문을 창간키로 한 것이다. 교단의 재정부족을 고려해 평신도들이 주축이 되었고 홍기득 장로는 운영위원장으로 추대되어 기금을 조성하고 교단과 문화부의 승인을 받아 1990년 7월 2일 ‘한국성결신문’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한국성결신문의 창간목적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사중복음을 근간으로 하여 우리 전국교회와 세계 각국에서 선교를 위하여 충성하는 성결인들에게 교단과 지교회의 발전상, 신앙체험의 간증담, 국내선교위 활동 등의 새로운 소식을 신속 홍보함으로 교단 발전에 기여함에 있다,”고 창간호에 밝혔다. 성결신문은 교단의 경계를 넘어 한국기독교의 문화교류에 더욱 이바지 하였으며 목회자 및 평신도들의 사역과 봉사 등의 소식지 역할을 하고 어울러 세계에 퍼져있는 선교사들과 이민교회에 고국의 소식을 전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홍 장로는 또한 단독으로 개척한 교회가 4개, 개척을 지원한 교회가 40교회로 교회개척에도 힘썼다. 홍 장로는 교단의 재력 있고 열심 있는 신앙의 동지들을 규합하여 백합선교회를 조직하고 1975년부터 8년간 회장을 역임하면서 매월 기도하며 기금을 모아 국내에 8교회 해외에 1교회를 개척하고 많은 미자립교회를 지원했다.

또한 척추 뼈 세 개가 주저앉은 가리에스 병으로 꼼짝 온몸을 꼼짝 못하는 반신불수가 되었다가 주님의 음성을 들은 후 나음을 얻고 병원선교에도 진력했다. 땅 130만평을 희사해서 그것으로 각 병원에 병원 선교부를 만들고 교역자를 파송하여 일하게 했다. 1971년 서울대학교 병원 선교를 시작하면서 기금을 내어 기초를 마련하고 한국병원선교회를 조직하여 전국종합병원에 전도자를 파송하고 지원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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