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절제··· 불편하게 삽시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지형은 목사) 자발적불편운동본부(본부장 이창호)가 신간 『행복을 위한 두 번째 불편 레시피 30』을 펴냈다.
이번 출간에는 총 28명의 필자가 참여해 30가지 분야별 ‘불편 실천’과 더불어 그 사회적 의미와 역할을 제시했다.
책은 크게 두 영역으로 나뉜다. 1부 ‘기후환경’에서는 채식, 슬로우 패션, 제로 웨이스트, 기후정의 등 기후위기 시대의 생활 실천 지침을 다룬다. 2부 ‘이웃약자’에서는 대화와 인사, 차별과 세대 갈등, 발달장애인과 이주민 환대, 성평등, 노동, 자살, 사회적 참사 등 초갈등 시대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따뜻한 사회를 세워가는 길을 제안한다.
특히 『행복을 위한 두 번째 불편 레시피 30』은 개인이 묵상하며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회와 선교단체, 소그룹 등 공동체 안에서 함께 토론하고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윤실은 “나의 편리함을 절대화하는 시대는 역설적으로 더 불편하고 더 불행한 시대가 되고 있다”며, 작은 불편을 선택하는 용기가 곧 사회를 변화시키는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신간은 기후위기와 ‘초갈등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30가지 구체적 실천 지침을 통해, 공동체적 삶을 회복할 길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