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일제히 추수감사예배
‘감사노트’ 1년 은혜 기억하고
성경퀴즈로 영적 화합 다지고
온세대 통합예배-특새 진행도

전국의 성결교회가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중앙교회 찬양대회
전국의 성결교회가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중앙교회 찬양대회

추수감사절을 맞아 전국의 성결교회가 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교회(한기채 목사)는 지난 11월 16일 추수감사주일 찬양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받은 은혜와 축복을 함께 나누었다. ‘받은 복을 셰어(Share) 보아요’라는 주제로 열린 찬양대회는 다양한 연령대의 성도들과 함께 네팔·몽골예배부 성도들도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교역자·장로들로 구성된 ‘중앙보이즈’의 코믹한 분장과 댄스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으며 트로트풍 찬양에 난타를 연상케 하는 ‘소망두드림’의 힘찬 북소리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교회학교 어린이 10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시상했고 성도들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생필품과 건강식품, 가전제품 등 푸짐한 상품을 추첨으로 골고루 나누었다.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도 16일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추수감사맞이 공동체 찬양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약 1,000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취학연합, 초등부연합, 중고등부연합, 청년부, 그리고 장년 8개 부서 공동체가 총출동하여 다채로운 찬양 발표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가 끝난 후 강단을 장식한 과일과 채소는 교회 인근 지역의 홀로 사는 성도 및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누어졌다.

천안교회(윤학희 목사)는 이날 어른들과 교육부서가 함께하는 통합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한 주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며 감사나무를 만들었다. 교육부서는 추수감사 사역으로 안성 신생보육원을 방문해 과자·라면·식료품 등을 전달했다. 유아부는 저금통 헌금으로, 유년부는 달란트를 기부해 물품 구입에 참여했다. 아이들의 헌금과 달란트로 마련한 물품과 교회가 준비한 식료품, 지원금을 합해 약 150만원 상당의 물품이 보육원에 전달됐다.

부평제일교회(류래신 목사)는 특별한 감사축제를 열었다. 감사노트 등으로 한해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새신자들을 교회에 전도하는 전도행사도 연 것이다. 교인들은 한해 동안 자신에게 주신 은혜를 기록하는 감사노트를 기록해 전시했으며 교회는 감사 삼행시 대회를 개최해 추수감사절에서 시상도 했다. 또 23일에는 감사복음축제의 일환으로 한영혼 복음축제를 개최해 전도에도 나설 예정이다.

창원교회(우재성 목사)는 기관별 성경 퀴즈대회를 열고 성도들의 영적 화합과 친교를 도모했다. 이날 성경 퀴즈대회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여호수아·사도행전 본문의 예상문제를 교회 홈페이지에 띄워 성도들이 사전에 충분히 성경공부를 하도록 했다. 특히 우재성 목사가 올해 여호수아·사도행전 강해설교를 하여 복습의 효과도 거두도록 했다.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한 교회도 있다.

신흥교회(이화정 목사)는 지난 11월 15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을 진행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섬김을 실천했다. 이번 연탄나눔은 매년 연말 성도들이 한 해 동안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그 사랑을 이웃에게 흘려보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평택교회(주석현 목사)는 비빔밥 판매 행사를 열고, 다음세대와 선교 사역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비빔밥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수익금은 다음세대 양육과 국내·외 선교 사역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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