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선교 140주년 기념 학원선교 콘퍼런스 개최
사명선언문 통해 다음세대 교육 방향 재확인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11월 17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기독교 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원선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11월 17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기독교 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원선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환경은 변해도, 믿음으로 세운 교육의 사명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는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11월 17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기독교 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원선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감리회 학원선교는 1885년 배재학당 설립으로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현재 감신대, 목원대, 협성대를 비롯해 중·고등학교와 대안학교 등 총 61개 교육기관으로 확장돼 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김정석 감독회장은 “기독교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단순히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존재로서의 삶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이루어갈 뿐만 아니라 성숙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이 땅을 새롭게 하는 것이 바로 기독교 교육의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진 콘퍼런스에서 이덕주 교수(감신대 명예)는 1908년 대한제국 사립학교령부터 1943년 제4차 조선교육령까지 근대 시기 정부의 교육 통제에 대한 기독교 사립학교의 대응을 살폈다.

김세환 교목실장(덕신고)은 기독교학교의 모델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는 덕신고 교목실의 사역을 소개했다. 김 교목실장은 “덕신고는 별빛스쿨이라는 기숙사를 통해 신앙공동체를 형성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학급과 지역교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학급 담임목사 시스템을 운영하며 덕신학원선교회 활동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기독교 교양교육의 핵심 목표로 ‘기독교 문해력의 강화’를 제시한 김학철 교수(연세대)는 김 교수는 “기독교가 역사 속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다른 종교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면서 자신의 신학과 제도를 형성해 온 과정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더불어 현대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기독교가 여러 주체들과 맺는 다층적 관계 속에서 기독교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시대의 도전 앞에서도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을 굳게 지켜왔다”며 “사랑과 진리의 가치로 다음세대를 믿음의 주역으로 세우겠다”는 사명선언문을 낭독하며 헌신의 각오을 새롭게 다졌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11월 17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기독교 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원선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11월 17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기독교 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원선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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