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찬양과 복음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서산시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한 ‘제3회 블레싱서산 교회연합전도대회’가 지난 11월 10일, 서산 시내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서산교회를 비롯한 80여 개 교회, 4,500여 명의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거리로 나섰습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교회가 참여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전도 현장이 되었습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찬양 버스킹이 이어졌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나요, 발걸음 무겁게” 짧은 한 소절의 노래가 울려 퍼지자,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이 잠시 멈췄습니다.
성도들은 준비한 물티슈 4만 개와 전도지 4만 장을 나누며 서산 시내 8개 구역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교차로마다 걸린 “당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은 지친 일상 속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호수공원에서는 찬양팀이 기타와 피아노 연주로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아이들부터 청장년까지 함께 부르는 찬양은 하루 동안 서산 도심을 복음의 노래로 가득 채웠습니다.
본격적인 거리 전도에 앞서 서산교회에서 전도대회를 영적으로 무장했습니다. 김형배 목사는 “전도는 매력의 감염이다”라는 주제로 설교했습니다. 김 목사는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인의 삶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주는 일”이라며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예배당을 가득 채운 성도들은 성도들은 찬양과 기도로 마음을 다져가며 “복음으로! 서산을 축복합시다!” “블레싱! 서산!”을 외쳤습니다. 찬양 한 소절, 물티슈 한 장이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리는 복음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