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부흥특위 콘퍼런스
“미래세대 묵상습관 가지려면
교역자-교사-부모 모두 중요
신앙을 영상으로 표현이 관건”

총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와 청소년부는 지난 11월 11-12일 가평우리마을에서 ‘2025년 청소년·청년 사역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총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와 청소년부는 지난 11월 11-12일 가평우리마을에서 ‘2025년 청소년·청년 사역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총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위원장 정삼열 목사)와 청소년부(부장 이기철 목사)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청소년·청년 사역자 콘퍼런스’가 지난 11월 11-12일 가평우리마을에서 열려 교단의 청소년·청년 사역자들이 함께 미래세대 부흥의 길을 모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80여 명의 현장 사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력적인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주제로 예배와 묵상·교육·선교·설교·미디어 등의 사역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부흥특별위원장 정삼열 목사는 여는 강의에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하나의 몸”이라며 “미래세대 사역은 단순한 열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모임이 우리가 달려온 길을 돌아보고, 다시 균형 잡힌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와 청소년부는 지난 11월 11-12일 가평우리마을에서 ‘2025년 청소년·청년 사역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총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와 청소년부는 지난 11월 11-12일 가평우리마을에서 ‘2025년 청소년·청년 사역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심석보 목사(우리는교회)는 ‘말씀묵상으로 하나 되는 교회’를 주제로 발제하며 묵상을 통한 다음세대 부흥의 노하우를 제시했다. 심 목사는 “미래세대가 말씀묵상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기 위해선 공과, 설교, 부모교육이 긴밀히 연계돼야 한다”며 미래세대가 묵상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역자와 교사, 부모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다음세대 교육 성공사례와 핵심요소’를 발표한 김진양 장로(목회데이터연구소 부대표)는 “성장하는 교회는 다음세대 사역을 교회의 중심으로 삼고 총력으로 투자한다”며 “말씀과 교리 중심의 체계적 교육, 부모를 신앙교육의 주체로 세우는 세대통합 목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신도 리더십 강화와 교사 양성을 통해 공동체의 헌신을 확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와 청소년부는 지난 11월 11-12일 가평우리마을에서 ‘2025년 청소년·청년 사역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총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와 청소년부는 지난 11월 11-12일 가평우리마을에서 ‘2025년 청소년·청년 사역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윤은성 목사(한국어깨동무사역원)는 단기선교의 새로운 모델로 ‘글로벌 퍼스펙티브 트립(Global Perspective Trip)’을 제시했다. 그는 “역사와 문화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를 새롭게 배울 때, 참여자들은 자신의 ’신앙의 변혁’과 함께 ‘선교지의 변화’도 경험하게 된다”며 “‘단기선교(Mission Trip)’가 아니라 ‘선교적 삶의 여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다음세대의 언어로 복음을 전하는 설교·예배·숏폼 사역의 생생한 경험도 공유됐다.

임형규 목사(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는 ‘젊은이 설교의 실제’에서 “설교자는 말씀에 사로잡힌 사람이어야 한다”며 “거리의 언어와 이미지가 그려지는 표현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소년·청년 예배와 찬양’ 강의를 맡은 이정철 목사(라이트하우스 장유 세우는교회)는 “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디자인하는 일”이라며 “찬양은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신앙의 통로”라고 강조했다.

이종찬 전도사(유튜브 ‘종리스찬TV’ 운영자)는 ‘숏폼 사역’을 통해 “청소년, 청년세대는 영상으로 세상을 이해한다”며 “3초 안에 관심을 끄는 메시지와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앙을 영상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새로운 선교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첫째 날 저녁 시간에는 권역별 사역자 모임이 열려 각 지방회의 사역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전국청년회연합회 임원단도 참석해 성청의 주요 사업 방향과 성청 재건 계획을 발표했다.

폐회예배에서는 청소년부장 이기철 목사가 ‘작은 구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며 “사람의 손만 한 작은 구름이 큰 비를 이루듯, 우리의 작은 헌신이 다음세대 부흥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콘퍼런스에 참석한 청소년, 청년 사역자들을 축복했다.

총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와 청소년부는 지난 11월 11-12일 가평우리마을에서 ‘2025년 청소년·청년 사역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총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와 청소년부는 지난 11월 11-12일 가평우리마을에서 ‘2025년 청소년·청년 사역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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