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벧엘교회, 창립 10주년 감사예배 성료
이혜진 목사 “에벤에셀의 은혜 넘어 에클레시아의 사명으로”

아틀란타 벧엘교회 지난 11월 2일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아틀란타 벧엘교회 지난 11월 2일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아틀란타 벧엘교회(이혜진 목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 11월 2일 아틀란타 벧엘교회 예배당에는 감사의 찬양이 쉼 없이 울려 퍼졌다. 2015년 소수의 성도로 출발한 교회가 오늘날 2,000명 규모의 공동체로 성장하며, 미주 동남부 복음화의 전초기지로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찬양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에벤에셀의 은혜를 넘어 에클레시아의 사명을 이루는 교회’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하고, 앞으로 감당할 교회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했다.

예배는 원광길 장로의 기도로 시작해 박혜승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시온성가대가 ‘이곳이 벧엘이로다’를 특송한 데 이어 10주년 감사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이후 유스 오케스트라의 ‘참 아름다워라’ 연주에 맞춰 봉헌의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이혜진 목사의 부친인 이경환 목사가 한국에서 방문해 ‘넬라 판타지아’를 특송하며 10주년을 축하했다.

아틀란타 벧엘교회 지난 11월 2일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아틀란타 벧엘교회 지난 11월 2일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혜진 목사는 지난 10년간 교회 창립 감사예배 때 전했던 설교의 제목과 내용을 차례로 언급하며, 아틀란타 벧엘교회의 시작부터 10주년을 맞은 오늘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돌아보면 감사할 수밖에 없다. 모든 순간이 다 은혜였기 때문”이라며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고 고백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도 에벤에셀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는 사탄의 공격을 방어하는 곳이 아니다. 오히려 음부의 대문을 부수는 게 예수님께서 교회에게 허락하신 사명”이라며 “병든 사람을 찾아가 고치셨던 예수님처럼 아틀란타 벧엘교회가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는 일에 헌신하는 교회가 되자”고 도전했다.

이 목사는 “이민의 이유가 학위나 자녀 교육이 아닌 예수님을 더 잘 믿기 위해 아틀란타로 오게 되기를 바란다”며 “아틀란타가 칼빈으로 인해 홀리시티가 된 제네바나 1907년 대부흥운동의 평양, 문준경 전도사님의 신안처럼 복음의 성지로 변화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틀란타 벧엘교회는 같은 날 오후 임직식을 드리고 교회를 위해 헌신할 일꾼들을 세웠다. 이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아가파오 워십 특별집회’를, 11일부터 14일까지는 ‘주신 비전 그대로’를 주제로 특별 새벽예배를 열어 감사의 감동을 이어갔다.

아틀란타 벧엘교회 지난 11월 2일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아틀란타 벧엘교회 지난 11월 2일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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