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2명, 권사 3명, 안수집사 4명…명예안수집사 1명, 명예권사 2명 추대
이혜진 목사 “가지치기된 나무만이 교회의 기둥 될 수 있어”

아틀란타 벧엘교회는 지난 11월 2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며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아틀란타 벧엘교회는 지난 11월 2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며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아틀란타 벧엘교회(이혜진 목사)는 지난 11월 2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며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기둥으로 12명의 임직자를 세웠다.

이날 감사예배는 교회가 지나온 10년을 돌아보며 감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임직식에선 장로 2명, 권사 3명, 안수집사 4명이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졌으며, 명예안수집사 1명, 명예권사 2명이 함께 추대됐다.

예배는 동남지방회 부회장 김종민 목사의 집례로 회계 김종규 목사의 성경봉독, 아틀란타 벧엘교회 어린이합창단이 ‘주의 옷자락 만지며’와 ‘나로부터 시작되리’ 특송으로 은혜를 더했다.

‘거룩한 산 재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지방회장 이경원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헌신의 삶을 감당하기 위해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겠습니다’라는 믿음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임직자들은 인생의 목적과 방향이 방향이 달라져야 한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신 온전한 뜻이 무엇인가를 분별하면서 살아가는 임직자들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임직식은 임직자 소개를 시작으로 서약과 안수례, 공포 후 임직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영삼 배관호 씨가 장로로 장립되고, 노정연 위혜정 이은성 씨가 권사로 취임했으며, 김원기 동재욱 류인회 윤영 씨가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또 신형일 씨가 명예안수집사, 신옥희 전애니 씨가 명예권사로 각각 추대됐다. 아틀란타 벧엘교회 성도들은 ‘축복의 통로’ 찬양을 부르며 임직자들을 축복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사명의 걸음을 함께 기뻐했다.

박영삼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해 사명선언문을 낭독하며 “순종의 사람, 섬김의 사람이 되겠다. 무슨 일을 하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은 것부터 큰 일까지 충성된 종으로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이혜진 목사의 부친 이경환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은 절대 사람을 함부로 세우지 않는다”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사명을 받은 것에 대해 축하를 드린다”고 임직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 순서인 축도를 앞두고 강단에 선 이혜진 목사는 권면을 통해 임직식이 단순히 직분자를 세우는 행사가 아니라 교회의 기둥을 세우는 시간임을 강조했다.

이혜진 목사는 “가지치기 되고 연단된 나무만이 기둥이 된다”며 “목회자는 말씀의 작살을 던지는 사람이고, 임직자들은 그 배를 노 젓는 사람이다. 무엇보다도 예배자이자 말씀과 기도의 사람들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찬양을 함께 부른 후 전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최낙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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