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교회, 30주년 맞아 감사의 찬양 올려
난타부터 4중창 무대까지 다채로운 구성
경기동지방 학동교회(송기찬 목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11월 9일 여주 여성회관에서 기념 음악회를 열고, 찬양과 연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다.
‘다시 부를 노래, 계속 될 노래 in 학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송기찬 목사를 비롯한 성도 70여 명이 참여해 교회가 걸어온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복음의 노래를 이어가겠다는 신앙의 다짐을 담았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성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연습하며 정성껏 준비한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권광민 집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다시 부를 노래’에서는 유나령 성도의 ‘난타’ 공연으로 활기찬 문을 열었고, 그레이스 찬양대가 ‘사랑의 왕 내 목자’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하며 감동을 더했다.
2부 ‘계속 될 노래’에서는 음악적 완성도와 신앙의 감동이 조화를 이루며 은혜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테너 박찬민 학생은 ‘아베마리아’를 힘 있게 열창했고, 플루티스트 김현주 집사는 ‘유 레이즈 미 업’을 섬세하게 연주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바리톤 송한샘 청년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D.911-11 봄의 꿈’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박준 학생은 ‘아라베스크 No.1’, 오르가니스트 정시영 청년은 ‘에튀드 op.10 No.8’, 박현 학생은 ‘녹턴 S.541 No.3 사랑의 꿈’을 차례로 연주하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이은택 청년은 ‘충분한 은혜’를 노래했고, 해금 연주자 송우리 학생은 ‘여정’을 연주하며 청중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여성 4중창(이은정 서윤화 임은하 유나령)은 ‘사랑의 통로’를, 남성 4중창(박찬민 권광민 송한샘 박찬민)은 ‘주 날 인도하시네’를 불러 은혜로운 찬양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박지연 청년과 피아니스트 신의선 한송이 집사가 반주로 함께해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곡물세트, 김, 생활용품 세트를 증정해 음악회의 기쁨을 한층 더했다.
송기찬 목사는 “학동교회 30년의 역사는 눈물의 기도, 기쁨의 섬김, 사랑의 동행으로 이루어졌다”며 “음악은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 오늘 이 울림이 여주 지역 곳곳에 은혜와 희망을 전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