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우려 아동 지원을 위한 기술 기반 사회 공헌 협력 시작
‘행복도시락’ 사업 등 실질적 협업 통해 임팩트 창출 기대

(왼쪽부터) 월드비전 김성태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 본부장과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월드비전 제공)
(왼쪽부터) 월드비전 김성태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 본부장과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나눔비타민이 지난 10월 28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나눔비타민이 운영하는 복지 플랫폼 ‘나비얌’의 기술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월드비전과 함께 새로운 사회 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결식우려 아동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 월드비전 김성태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월드비전은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소셜벤처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컬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술 기반의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월드비전의 전략적 방향을 반영한 것이다.

나눔비타민은 결식우려 아동들이 지역 가게 식당 및 상점에서 복지카드로 식사와 물품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결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부 매칭 기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사 경험과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SK하이닉스 행복도시락’ 사업을 통해 함께 기획 및 운영하며, 실제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월드비전 김성태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 본부장은 “나눔비타민과 뜻을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며,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러한 기술 기반의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는 “여전히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여러 기술들이 사회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IT와 데이터 기반의 접근이 사회복지 분야에도 널리 확산되길 바라며, 월드비전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과 나눔비타민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및 데이터 기반 사회 공헌 모델의 확장, 지속가능한 협력 구조 마련,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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