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주민선교회가 제3회 이주민 선교회 콘퍼런스를 열고, 시대 변화에 맞는 선교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10월 23일 만리현교회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가정, 난민 등 네 영역의 사역자들이 참여했습니다.

매향교회 정진학 목사는 “이주민은 선교의 대상이 아닌 동역자”라며 복음과 제자훈련 중심의 장기적 사역 전환을 제안했습니다.

양촌비전교회 장영석 목사는 “말씀으로 변화되는 제자화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다하나국제교회 이해동 목사는 유학생을 향한 관계 중심 사역, 생수가흐르는숲교회 오영섭 목사는 도시와 캠퍼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선교를 소개했습니다.

또한 다카선교공동체 최인기 선교사는 읍·면 단위 지역을 위한 ‘플랫폼 교회’ 모델을, 서평택이룸센터장 김대환 목사는 꾸준한 돌봄을 통한 ‘이웃됨의 선교’를 제시했습니다.

역파송된 이주민 선교사들의 간증도 이어지며, 복음이 국경을 넘어 확장되는 선교의 현장을 생생히 보여줬습니다.

한국성결신문TV 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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