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상담대학원 학술제
신진학자 3명 청중과 토론도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원장 황헌영 교수)은 지난 10월 20일 제2회 ‘따숨제’를 개최했다.
‘하나님의 숨결, 사람의 온기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제는 상담대학원 졸업생과 재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사역과 연구를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학술제는 황헌영 원장의 개회사와 황덕형 총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황덕형 총장은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은 학문적 탁월함과 영성을 겸비한 인재들을 꾸준히 배출하며 학교의 자랑이 되고 있다”며 “이처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동문 인사와 함께 황헌영 교수가 ‘상담과 영성: 현대 목회 상담학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황 교수는 목회 상담에서 주목해야 할 것과 목회자들이 갖춰야 할 영성 등에 대해 강연했으며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과 현대 목회상담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 대안을 논의했다.
황 교수의 강연 후에는 신진학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유연철 박사는 ‘이단 중독 현상에 대한 심층심리학적 이해–이단 피해자 심리상담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단에 의한 심리적 피해 회복에 대한 상담학적 접근을 제시했고, 강효진 박사는 ‘정체성 위기와 재구성에 관한 목회상담학적 연구–아치 스미스(Archie Smith)의 ‘관계적 자기(Relational Self)’ 개념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최지혜 박사는 ‘부정성의 수용능력(Negative Capability)의 관점에서 본 우울증 이해와 목회상담학적 성찰’을 발표하며, 부정적 정서의 신학적 의미와 상담적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표 이후에는 세 명의 신진학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발표 주제에 대한 상호 질의와 청중과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