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 예수가 우리에게 말한다
신앙 없는 지식은 율법주의이고
지식 없는 신앙은 우상숭배이다

기독교윤리학자이자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 연구위원인 김상기 목사(갈릴리겨자나무교회)가 최근 『땅 위의 예수+하늘의 그리스도』를 펴냈다.

그의 책 『땅 위의 예수+하늘의 그리스도』는 우리들이 쉽게 의식 속에서 분리해버리는 ‘예수’와 ‘그리스도’를 연결한다. 즉 ‘하늘의 그리스도’가 없이는 구원의 은혜를 얻을 수 없고, ‘땅 위의 예수’가 없으면 구원의 삶을 살 수 없음을 다시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저자 김상기 목사는 “‘하늘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이 없는 ‘땅 위의 예수’에 대한 지식은 율법주의이자 인본주의일 뿐이며, ‘땅 위의 예수’에 대한 지식이 없는 ‘하늘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은 맹목주의이자 우상숭배일 뿐이다”라고 지적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땅 위의 예수’는 2,000년 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땅에 태어나서 33년을 사셨던 인간 예수께서 복음서를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습이 그려져 있다. 구체적으로는 ‘예수는 어떤 시대를 살았을까?’ ‘어떤 제자들을 부르셨을까?’ ‘어떻게 사람들을 치유했을까?’ ‘예수는 타고난 논쟁가인가?’ ‘예수는 돈을 어떻게 말했을까?’ 등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적용될 수 있는 고민과 이에 대해 예수가 전했던 말씀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제2부 ‘산 위의 예수’는 이 책에서 저자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으로 예수가 갈릴리 바닷가에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펼친 산상수훈을 18가지 주제로 나누어 순서에 따라 풀어 놓았다. ‘팔복’을 시작으로 ‘소금과 빛’ ‘율법 수호자 예수’ ‘분노와 살인’ ‘소유적 시선과 간음’ ‘구제와 정의’ ‘천국입장론과 천국지위론’ 등 하나씩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제3부 ‘하늘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를 통해 인간은 어떻게 구원을 받게 되었는지를 김상기 목사의 실제 이야기와 함께 풀어본 ‘기독교 구원론’이다. 여기에서 저자는 ‘창조’에서 시작해 ‘타락’ ‘원죄’ ‘성육신’ ‘인간 예수’ ‘십자가와 부활’ ‘믿음’ ‘구원의 확신’ ‘구원 이후’ 등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아홉 가지의 구원 메시지를 펼쳐 놓는다.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368쪽/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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