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120명 연합수련회
사흘간 찬양-간증 헌신 다짐
고향을 떠나 명절을 홀로 보내는 네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함께 손을 잡았다.
우리 교단 소속 예승선교센터(박성규 선교사)를 비롯한 초교파 네팔 이주민 사역 교회와 단체들은 지난 10월 4-6일 경기도 화성 예성영성원에서 제5회 추석 네팔 연합수련회를 열고, 명절에 외로움을 느끼는 이주민들에게 예배와 교제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7개 교회 120여 명이 참석해 2박 3일간 영적·육적 은혜를 함께 나눴다. 첫날 집회에는 네팔 찬양가수 언주 뻔따가 간증과 찬양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열었고, 이어 각 공동체가 순서대로 찬양을 인도했다. 강사들은 ‘내게 와서 들으라’는 주제 아래 △부르심 △기도 △십자가의 도 △성령충만과 증인의 삶 △참된 예배를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말씀에 반응하며 회개와 헌신으로 응답했다.
둘째 날에는 오륜교회 팀이 방문해 매직쇼와 악기 연주, 인형극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부산에서 기차와 택시를 이용해 참석한 근로자, 농장에서 휴가를 내고 마지막 날에 합류한 형제 등도 뜨거운 열심을 보였다.
국내선교사 박성규 선교사는 “기도로 준비한 모든 부분에서 주님이 신실하게 응답하셨다”며 “네팔 형제자매들이 받은 은혜가 삶의 변화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