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벧엘교회 창립 10돌
대지 3만평 성전서 감사예배
아틀란타 벧엘교회(이혜진 목사)가 오는 11월 2일 오전 11시 본당 대예배실에서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 부흥을 다짐한다. 이날 감사예배 후 오후 5시에는 창립 10주년 기념 임직식도 열고 부흥의 시대를 열어갈 새 일꾼도 세운다.
2015년 교인 몇 명으로 시작된 아틀란타 벧엘교회는 창립 10년 만에 2,000여 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메가처치로 성장했다. 앞서 아틀란타 벧엘교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예배당을 매입하고, 지난 5월 4일 입당 감사예배를 드린 바 있다.
벧엘교회가 새롭게 입당한 예배당은 노스메트로침례교회(North Metro Baptist Church)가 사용하던 건물로, 85번 고속도로 115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24에이커(약 3만평) 부지 위에 세워진 이 성전은 본당 2,300석 규모에 1,018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 800명이 함께할 수 있는 친교실,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 공간과 예배실을 갖춘 미주 동남부 최대의 한인교회 예배당으로 단순한 교회 건물 이전을 넘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거룩한 전진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입당은 아파트 개발업체에 매각되어 철거될 위기에 놓였던 건물을 불과 10년의 역사를 지닌 벧엘교회가 매입해, 131년의 역사를 간직한 미국 교회의 예배당을 그대로 보존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이어가게 된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혜진 목사는 “이 아름다운 성전에 들어와 예배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길, 하나님의 역사였다”며 “아틀란타 땅에 잃어버린 영혼들이 돌아오는 날까지 이 성전에서 복음을 외치고, 기도의 불을 지피며,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아틀란타 벧엘교회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1월 7-9일 아가파오 초청 특별집회도 열고 부흥의 은혜를 되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