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회, 시편 부흥사경회
차준희 교수 4일간 7번 강해
평택교회(주석현 목사)는 지난 10월 9-12일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복이라’를 주제로 4일간의 부흥사경회를 열고, 말씀과 기도로 성도들의 신앙을 새롭게 다졌다.
이번 부흥사경회는 차준희 교수(한세대)를 강사로 초청해 총 7회에 걸쳐 시편 강해 설교로 진행됐다. 차 교수는 구약학자로서 시편 본문을 깊이 있게 풀어내며, 시인의 영성 속에 담긴 신앙의 고백과 회복의 은혜를 전했다.
차준희 교수는 첫날인 9일 저녁예배에서 ‘풍(風)-기(祈)-도(道)의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인생의 바람 속에서도 기도는 영혼의 길을 열어가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일 새벽예배에서는 ‘절망의 순간’이라는 말씀으로 “절망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출발점”임을 선포했다. 저녁에는 ‘사람이 무엇이기에’를 주제로 인간의 연약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부름받은 존귀함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새벽에는 ‘주의 성산에 사는 자’라는 제목으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진정한 예배자의 삶이 시작된다”고 전했고, 저녁에는 ‘죽음의 문턱에서’라는 말씀으로 “생명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으며, 그분의 은혜가 우리의 눈물을 춤으로 바꾸신다”고 전했다.
12일 주일예배는 ‘뜻밖의 희망’이라는 동일한 본문으로 두 차례 설교가 이어졌다. 차 교수는 “시편 23편은 절망의 끝에서도 하나님이 여전히 목자가 되심을 고백하는 시”라며 “평택교회가 그 고백 위에 서서 믿음의 공동체로 굳게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는 찬양으로 시작해 장로들의 대표기도, 성경봉독, 헌금기도, 설교, 통성기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순서마다 성도들은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다.
주석현 목사는 “이번 부흥사경회를 통해 말씀 안에서 다시금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