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를 쓴 성도들이 환한 미소와 함께 수료장을 받습니다. 지난 9월 26일 서산교회에서 충서지방 평신도연수교육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3학기 교육과정을 마친 10명의 성도가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지방회 교육원은 평신도의 신앙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 두 차례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방회에 소속된 장로 권사 등 모든 임직자들은 의무적으로 이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전통은 3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 6시 30분에 시작된 강의는 밤 10시 30분까지 진행되는 강행군이지만, 해마다 교육 열기는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주 5일 열린 교육에 14개 교회에서 총 87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학구열을 보였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신·구약 성경개관, 교회 예식과 교리, 이단 연구 등 총 8개 과목이 개설되어 평신도들의 체계적인 배움과 신앙 성장을 도왔습니다.
종강예배에서 교육원장 조영래 목사는 “성령의 권능을 받아 영적 무관심에 빠진 시대를 부흥시켜 나가야 한다”고 교육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평신도들의 배움과 헌신이 각 교회의 부흥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작은 열정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충서지방의 교육 현장이었습니다.
한국성결신문TV 김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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