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남미 사역 계속 지원
작은교회 리모델링, 올해 13곳
목자재단(이사장 조일래 목사)이 작은교회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잠시 중단됐던 ‘2·3·4 부흥운동’을 내년부터 재개한다.
재단은 지난 9월 29일 김포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재단은 우선 국내 ‘2·3·4 부흥운동’을 2026년에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2기생들은 12명을 선발하며 지원금도 한달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2·3·4 부흥운동’은 하루 2시간 기도, 3시간 말씀 읽기, 4시간 전도를 실천하는 영성 훈련 프로그램으로, 작은교회의 성장과 목회자의 자기 관리를 돕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코로나19 기간에도 ‘2·3·4 부흥운동’을 통해 참여 교회들의 성도 수가 평균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사역도 지속된다. 아프리카 차드, 카메룬, 토고, 우간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남미 파라과이에서는 ‘1·2·3 운동’(하루 1시간 기도, 2시간 말씀 묵상, 3시간 전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 운동의 우수 사례자를 한국에 초청해 교류할 계획이며, 아프리카 현지 교회당 건축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작은교회 리모델링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세례교인 20명 이하, 연간 경상비 3,000만원 이하의 교회를 대상으로 낡은 예배당 수리와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13개 교회를 보수했다. 내년에는 100번째 리모델링 교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자재단은 2019년 9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87개 교회를 지원했다.
한편, 조일래 이사장은 오는 10월 아르헨티나, 내년 2월에는 부르키나파소에서 현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