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꿈바시 부족교회 건축

경서지방 동수원교회(송태헌 목사)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네팔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번 네팔 선교는 지난해 8월 1차 선교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수꿈바시 부족교회를 건축하는 선교를 펼쳤다. 수꿈바시 부족은 네팔의 천민계급으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6시간을 가야 도착하는 룸비니 지역 삐떠웅지에 살고 있다.

동수원교회 선교팀은 첫날 아침부터 건축 사역에 투입되어 돌을 나르고 바닥을 고르는 작업을 했다. 다음 날에는 교회 입당예배를 드렸으며 부채춤과 워십을 선보이며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동수원교회는 여름성경학교도 진행했다. 선교팀은 2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악기를 나눠주고 연주방법을 가르쳐줬으며, 부자와 나사로를 주제로 한 인형극도 선보였다. 6개 반으로 나눠 글없는 책으로 복음을 전했고, 성경암송대회와 운동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다음 날 마을 축호전도를 실시했다. 네팔어로 쓰인 사영리로 전도를 펼쳐 82명의 결실을 맺었다. 동수원교회는 마지막 날 카트만두로 돌아와 힌두교 국가인 네팔을 위한 기도와 땅밟기 사역을 하며 선교일정을 마무리했다.

송태헌 목사는 “단기선교를 통해 한 영혼과 지역을 품는 선교마인드를 갖고 돌아왔다”며 “영혼을 사랑하고 전도하는 열정이 계속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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