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임원수련회 결속 다져
내년초 동남아서 선교대회
현지 목회자들 초청하기로
송년모임-강단교류 등 논의

한국성결교회연합회 부흥사회(대표회장 고신원 목사)는 지난 9월 29-30일 강화 라르고빌리조트에서 임원수련회를 갖고 교류협력을 위한 결속을 다졌다.  

이번 수련회에는 기성, 나성, 예성 부흥사회 임원 20명이 참석해 성결교단의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했으며, 강단교류와 해외선교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개회예배는 예성 사무총장 최영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예성 총재 김신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기성 총재 정순출 목사가 축도했다. 

‘존 웨슬리의 사역’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신호 목사는 “웨슬리의 사역은 개인의 신앙 회복에서 시작하여 사회 개혁과 복지로 확장된 전인적 복음 운동이었다”며 “성령 충만한 전도, 체계적인 소그룹 운동, 사회를 섬기는 사랑의 실천이 오늘날 우리 부흥사회의 사역에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웨슬리가 감리교 운동을 통해 신앙과 사회를 통합적으로 변화시켰던 사례를 소개하며 “진정한 부흥은 개인의 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길이며, 한국교회 부흥의 비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기성·나성·예성 3개 교단 부흥사회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부흥사회는 이번 수련회에 이어 정기 모임 및 송년 모임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강단교류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내년 2월 말경에는 동남아에서 현지 목회자를 초청한 선교대회도 추진하기로 했다. 

폐회예배에서는 기성 사무총장 신학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기성 대표회장 이일주 목사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달란트 비유를 통해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가 하나님께 더 큰 쓰임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한성연 부흥사회는 “이번 수련회가 교단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부흥사역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성결교회 부흥사역의 연합과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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