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의료상담 및 식사·선물도 제공
밀양 봉황교회(오창석 목사)가 지난 9월 21일 지역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섬김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예수정교회(정삼열 목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인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서 봉황교회는 지난 2월 사택 화재 이후 눈물과 사랑으로 위로해 주었던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전하지 못해 안타까워했는데, 이번 봉사를 통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약 80여 명의 어르신과 주민들이 봉황교회에 모였으며, 봉황교회는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전 교인이 협력하여 섬김의 사역을 펼쳤다.
봉황교회는 단순한 의료봉사를 넘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전문적인 의료 상담을 받고, 건강 증진을 위한 고급 영양제 주사를 이웃교회 간호사분들의 봉사로 놓아드렸고,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선물도 함께 나누었다.
오창석 목사는 “화재 이후 교회가 가져야 할 빚진 마음을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작은 위로지만, 봉황교회가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진심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교회에 화재가 발생하여 늘 마음에 아픔이 있었는데 이런 의료봉사까지 해 주니 너무 고맙고 든든하다”며 “교회가 우리 곁에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봉황교회의 이번 의료 봉사는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섬기는 교회의 모범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사회에 힘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