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협, 협성대서 국내선교대회
서명수 학술공동회장 추대도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양기성 목사, 이하 웨협)는 지난 9월 23일 오후 1시 협성대학교 채플에서 제72차 웨슬리언 국내선교대회를 열고 웨슬리 신학의 정신을 새롭게 다졌다.

‘행복자 웨슬리언의 오솔길’이란 주제로 열린 국내선교대회는 웨협 임원과 협성대 교수·학생들이 함께 참석 한 가운데 대표회장 양기성 목사가 설교했다. 

이날 설교한 양 목사는 “성경의 인물들과 존 웨슬리는 세상의 넓은 길이 아닌 좁고 험한 오솔길을 걸었다”며, “오늘 우리 웨슬리언도 믿음과 성결, 복음의 길을 걸을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도 ‘아멘’으로 화답하며 웨슬리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양기성 목사가 서명수 협성대 총장에게 학술공동회장 추대패를 직접 전달했다. 서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회를 협성대에서 열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며, 학교가 웨슬리 신학의 산실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철우 총장(구세군대학원대)은 축사에서 “웨슬리의 성결운동은 단순한 개인의 경건이 아니라 사회 변혁을 이끌어낸 실천적 영성이었다”며, “오늘날에도 AI와 메타버스 시대에 맞는 성결운동의 해석과 적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선교대회는 기성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의 축도로 순서를 마쳤다.

한편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오는 9월 30일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제73차 국내선교대회를 연다. 또 종교개혁 508주년을 기념한 제5차 웨슬리언 학술제를 10월 26일 서울 서광교회(이상대 목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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