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라이트온 집회서 청소년들 릴레이 기도·결단 이어져
송해관 목사 “대전지역 학교 절반에 기도모임 세워져”

제13차 라이트온 집회가 지난 9월 13일 대전태평교회에서 개최됐다.
제13차 라이트온 집회가 지난 9월 13일 대전태평교회에서 개최됐다.

라이트온 학교기도불씨운동이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신앙 열정을 다시금 일깨웠다.

지난 9월 13일 대전태평교회(한상현 목사)에서 열린 제13차 라이트온 집회에는 청소년과 교사·교역자, 성도 등 900여 명이 모여 각 학교에 기도모임을 세우겠다는 결단과 함께 부흥의 비전을 공유했다.

라이트온은 대전지역에 학교 기도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1년에 두 차례(3월, 9월) 열리는 찬양집회를 열고 있다. 올해 집회는 카페와 교육공간 증축을 마친 대전태평교회가 감사의 마음으로 후원하며 더욱 풍성하게 열렸다. 교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초청된 피아워십 찬양팀이 집회를 섬겼고, 대전서지방회 성도들도 함께 참여해 은혜의 자리를 더했다.

집회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지하 체육관에서는 대전지역의 각 학교 기도모임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교류와 나눔을 통해 서로의 기도운동을 격려하며 새로운 도전을 받았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열린 집회에서는 피아워십팀의 찬양과 함께 허진열 목사가 잠언 8장 1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특히 기도회 시간에는 각 학교에서 기도모임을 이끌고 있는 학생들이 릴레이로 기도제목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은혜의 장이 이어졌다.

라이트온 대전지부 대표 송해관 목사(대전태평교회)는 “3년 전부터 대전 152개 학교 가운데 절반 이상에 기도모임이 세워지면 대전에 큰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고 기도해왔다”며 “오늘 모인 학생들의 학교만 통계해도 이미 대전 중·고등학교의 52%가 함께했다. 이는 어떤 도시보다 뜨거운 부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QR코드를 통한 결단 신청을 통해 68명의 학생이 학교 기도모임을 세우겠다고 헌신을 다짐했다. 라이트온은 이후 이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연결해 기도모임이 실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13차 라이트온 집회가 지난 9월 13일 대전태평교회에서 개최됐다.
제13차 라이트온 집회가 지난 9월 13일 대전태평교회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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