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 15일 개소 감사예배로 드려
사회 변화 대응과 신학적 해석 담은 정책 마련 나서
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는 미래교회의 방향 예측과 함께 맞춤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장단기발전위원회(위원장 김성복 감독) 산하에 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소장 이성우, 이하 감미연)를 설립하고 지난 9월 15일 아펜젤러세계선교센터 예배실에서 개소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미연은 아펜젤러세계선교센터(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구 북아현로 20길 69) 2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감미연 설립을 결정한 지난 3월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정책연구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책연구소를 통해 사회의 변화에 따른 적절한 감리회 정책과 실천 방향을 수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종교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감신대 등에서 강의하면서 교회의 다양한 부분에 관한 연구로 집필활동을 해온 이성우 목사(한마음교회)를 소장으로 임명하고, 연구소 설립을 진행해왔다. 연구위원으로는 이완병 목사를 행정실장, 임정아 목사를 연구실장에 위촉했다.
장단기발전위원회 주관으로 드려진 개소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감미연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찾아 감리교회에 이식하는 역할과 이 시대의 종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연구해 정책으로 담아낼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성우 소장이 감미연의 설립 과정에 관해 설명하고 연구원들을 소개했다. 이성우 소장은 감미연의 방향을 크게 2가지로 설정했다며 △감리회 구성원 실태조사를 통해 종교성과 교회생활을 파악하고 △향후 10년 내에 이뤄질 교회 안의 제도적 변화를 예측하여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사업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과 사업 공유에 참여하도록 돕는 마중물로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