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만능과 교만은 사촌
인생을 살아가면서 매순간 선택을 하게 됩니다. 어떤 선택은 사소하지만 어떤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꾸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바른 선택, 지혜로운 선택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선택 첫째는 재물보다는 명예를, 은금보다 은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1~2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언제나 황금만능주의를 추구합니다. 재물과 금은보화를 최고로 여깁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명예와 은총을 구하라고 합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명예와 은총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명예를 가치 있게 보지 않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명예는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정직함과 성실함, 신뢰와 덕망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어떤 재물로도 살 수 없는 무형의 가치입니다. 잠시 있다가 없어질 것에 마음을 두지 말고 명예와 은총을 선택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됩시다.
지혜로운 선택 두 번째는 재앙을 보면 피하는 선택입니다(3절).
슬기로운 사람은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재앙을 보고도 앞으로 나아가다 해를 받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앞에 오는 재앙을 무시하므로 재앙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재앙을 보면 피합니다. 재앙을 보고서 알아야 피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분별력과 판단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재앙을 알아보지 못하고 당하게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는 분별력을 가져야겠습니다. 분별력을 가지고 재앙을 피하는 지혜롭고 복된 성도가 됩시다.
지혜로운 선택 세 번째는 겸손과 하나님을 경외하기로 선택한 것입니다(4절).
세상은 사람이 교만하기를 부추깁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무시하며 살아가게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겸손한 사람이 됩시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됩시다. 겸손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이 있습니다. 재물과 영광과 생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받아 누리므로 삶이 윤택하며 기쁨이 충만한 신앙생활을 합시다.
지혜로운 선택 네 번째는 바른길을 가는 것입니다(5절).
우리는 패역한 자의 길을 가지 말아야겠습니다. ‘패역한 자’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그분의 뜻을 무시하며,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길은 보기에는 넓고 편안해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 ‘가시와 올무’가 가득합니다.
바른길을 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영혼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 두고, 온갖 죄악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는 사람입니다. 바른길을 선택한 사람은 단순히 죄를 피하는 것을 넘어, 선을 행하므로 자기의 영혼을 지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언제나 지혜로운 선택을 하므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며 교회의 본이 되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