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섬기는 교회 다짐
용인비전교회는 지난 8월 8일 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용인비전교회 권사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열어오고 있다. 용인비전교회 권사회는 행사에 필요한 모든 물질과 일손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등 헌신적으로 지역 노인을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경로잔치는 말복을 맞아 지역 노인 30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삼계탕 잔치’로 열렸다. 무더운 날씨때문에 권사회원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섬김의 기쁨에 즐거워했다. 한 봉사자는 “어르신들은 특히 더운 여름을 나기 어려운데 오늘 대접한 삼계탕이 활력을 되찾아드리길 바란다”면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힘들다는 것도 못느끼고 일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쪽에서 미용 사역과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섬김이 펼쳐졌다. 2부 시간에는 꿈사랑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귀여운 율동과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신용수 목사를 비롯한 전 성도는 매년 기도로 경로잔치를 준비해오고 있다. 지역을 섬기고 노인을 섬기는 것이 크리스천의 가장 기초적인 덕목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섬김을 받은 노인들은 집으로 돌아갈 때 교회에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신용수 목사는 “좋은 행사를 계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을 섬기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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